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Samsung's Social Media Marketing: Guangzhou Asian Games

오늘 미적분 시험에서 딱 한 문제만 틀려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원래 수학은 항상 고생했거든요.) 이제 3일만 밤새면서 친구들과 고생하면 제 고등학교 인생의 마지막 시험이 드디어 끝나네요! 여러분도 할 일이 많으시죠? 피곤하시겠지만 이 악물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아자아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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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긴해도 삼성은 우리나라 GDP의 10%를 담당하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기업이죠. 소셜 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도 삼성은 뛰어난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제가 삼성의 두근두근 투모로우 마케팅 사례 조사 올린 거 기억나시나요? 블로그, 트위터, 위젯을 적절히 조합하여 진정한 의미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크로스오버를 선보이기도 했죠. 특히 작년에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잘 활용하여 재미있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들을 구사했습니다. 그런 삼성이 이번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그냥 놓쳤을리가 없죠. 오늘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 마케팅을 살펴봅시다!

이곳은 삼성의 블로그입니다.(http://www.samsungblogs.com) 요즘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관한 콘텐츠들로 가득차있는데요. 한 번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비하인드 스토리들과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없는 재미있는 읽을거리들이 있습니다. 특히 광저우 타워에서 본 백만불 야경을 이거 아니었으면 어떻게 감상이나 할까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서 다양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도 딱딱한 문체로 쓴 것이 아니라 읽기 쉬운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좀 더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답니다. 글도 거의 매일 올라오기 때문에 콘텐츠의 주기성과 유용성을 둘 다 잡았죠.

그리고 중간중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트위터 연동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 저도 이 포스팅을 읽었더라면 요즘 같이 추울 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었을텐데... 아쉽군요! 이벤트가 주가 된다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지만 간간이 진행하는 건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는 거니까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공짜 선물을 싫어하겠어요? 헤헤

삼성은 또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플래티넘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Passion for Tomorrow"라는 응원동영상인데요. 삼성은 워낙 평소에도 좋은 동영상들을 잘 만들죠. 동영상은 사실 마케팅 중에서도 상당한 자본력이 투입되는 분야라 쉽게 끼어들기가 힘들거든요. 그럼 잠시 쉬어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번엔 삼성 캠페인 트위터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뭔가 희망이 넘쳐나는 캠페인 트위터네요. 현재 팔로워수가 무려 9985명이나 되네요. 조금 아쉬운 건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을 정도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타임라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계속 삼성이 트윗을 날리는 입장입니다. 캠페인 전용 트위터라 그런 점도 없잖아 있지만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본성을 좀 더 파악하고 있다면 대화의 장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못구했지만 매일매일 삼성이 네이버 배너에 응원 광고를 내보낸 거 아시나요? 모든 종목의 선수들에게 황금빛 금메달 선전을 기원했는데요.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름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통은 항상 스포트라이트받는 종목들과 선수들이 정해져 있는데 말이죠.

 

오늘은 삼성의 스포츠 마케팅일 들여다 보았는데요. 콘텐츠면에서는 A+ 상호작용면에서는 아주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Project Titan: Facebook's Gmail Killer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마지막 시험이라고 하니 감회가 색다르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3-1반 친구들 모두 화이팅!!

Reference: http://techcrunch.com/2010/11/11/facebook-gmail-ti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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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in February we wrote about Facebook’s secret Project Titan — a web-based email client that we hear is unofficially referred to internally as its “Gmail killer”. Now we’ve heard from sources that this is indeed what’s coming on Monday during Facebook’s special event, alongside personal @facebook.com email addresses for users.

 

지난 2월 우리는 페이스북의 비밀 프로젝트 타이탄에 대해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타이탄은 웹기반 이메일 클라이언트로 페이스북 내부적으로는 "지메일 킬러"라는 비공식명칭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정보통으로부터 월요일 타이탄이 공개된다는 소식을 입수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facebook.com이라는 개인 이메일 계정을 가지게 됩니다.

 

This isn’t a big surprise — the event invites Facebook sent out hinted strongly that the news would have something to do with its Inbox, sparking plenty of speculation that the event could be related to Titan. Our understanding is that this is more than just a UI refresh for Facebook’s existing messaging service with POP access tacked on. Rather, Facebook is building a full-fledged webmail client, and while it may only be in early stages come its launch Monday, there’s a huge amount of potential here.

 

이는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뉴스는 이번 이벤트가 받은 편지함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을 암시했고 사람들은 타이탄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타이탄 프로젝트는 단순히 팝업과 함께 오는 현재 메세지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완전한 형태를 갖춘 웹메일 클라이언트를 구축하고 있고 월요일은 그러한 거대한 프로젝트의 초기 일부 단계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엄청난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는 분야입니다.

 

Facebook has the world’s most popular photos product, the most popular events product, and soon will have a very popular local deals product as well.  It can tweak the design of its webmail client to display content from each of these in a seamless fashion (and don’t forget messages from games, or payments via Facebook Credits). And there’s also the social element: Facebook knows who your friends are and how closely you’re connected to them; it can probably do a pretty good job figuring out which personal emails you want to read most and prioritize them accordingly.

 

페이스북은 세계 최고의 사진, 이벤트 생산소입니다. 조금 있으면 상품 거래의 최고 생산소[소셜 커머스]가 되겠죠. 페이스북은 이것들을 콘텐츠와 함께 디스플레이하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어 서로 잘 융합시킬지도 모릅니다. 게임 메시지나 페이스북 크레딧을 통한 결제같은 기능들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또 다른 소셜 요소가 여기에 잠자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여러분의 친구를 알고 있고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꿰뚫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메일을 가장 많이 읽고 그들을 우선순위화할 것인지 파악하는데 도사일 것입니다.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10 Steps to Getting Started in Social Media Marketing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부터 5일간의 기말고사가 시작되는데요. 기말고사를 핑계로 블로그를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서 오늘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려구요. 행운의 기운을 불어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Reference: http://www.reuters.com/article/idUS698197954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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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매우 좋아하는데요. 그녀의 3집 앨범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Back to Basics입니다. "갑자기 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거야?"라고 생각하시고 계실텐데요. 바로 오늘의 주제가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입문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이야기한 많은 내용들이 계속 나올텐데요. 지겨워하지마시고 다시 한 번 기초부터 보자는 의미에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hen it comes to using social media marketing to build your business, the worst action is no action, and your biggest problem is being invisible, not being talked about negatively. As long as you're part of the conversation on the social Web, you can hear what's being said about you and massage negative perceptions about your business. But if no one is talking about you, you have no chance for growth. That means you need to get involved on the social Web as soon as possible, not only to capitalize on the opportunities that it presents to your business, but also to develop and protect your reputation.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소셜미디어마케팅을 할 때 최악의 방안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여러분의 브랜드가 부정적으로 회자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사람들의 입에 오르지 않는 것이죠. 여러분이 소셜 웹 상의 대화에 들어가시면 여러분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가 오가는지 또 어떤 부정적인 인식이 퍼져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여러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 다면 성장을 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따라서 여러분은 최대한 빨리 소셜웹에 관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평판을 발전시켜나가고 보호하기 위해서 말이죠.

 

1. Determine your goals. 목표를 설정하세요.
What do you want to get out of your social Web participation? Why are you doing it? Are you trying to generate direct sales? Are you trying to offer a form of customer service? Do you want to build relationships with customers and boost loyalty? Your answers to these questions greatly affect the type of content you publish and the activities you participate in on the social Web.

 

소셜 웹 참여를 통해 어떤 것들을 얻고 싶으신가요? 왜 소셜웹에 참여하시려는 건가요? 직접 판매 수입을 올리시려고 하는건가요? 아니면 일종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시려는건가요? 또 그게 아니면 고객들과 관계를 쌓고 충성도를 키우려는 건가요? 이러한 질문의 답은 여러분이 어떤 콘텐츠를 작성하고 어떤 활동에 참여하게 될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2. Evaluate your resources. 자원을 평가하세요.
Who is going to create your content? Who is going to maintain your social media accounts? Who is going to respond to questions and be the face of your business online? Do you have the technical ability in-house to join the online conversation? If not, are you willing to learn? Can you or someone who works with you write well? You need to be sure you have the necessary people in place to execute a social media marketing plan before you start.

 

여러분의 콘텐츠는 누가 생산할까요? 누가 소셜 미디어 계정들을 유지할까요? 누가 여러분에게 오는 질문들에 답을 하고 온라인 상에서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까요? 사내에 온라인 대화에 합류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이 존재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배우려는 준비는 되어있나요?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동료가 글을 잘 쓰나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과 기술을 브랜드가 확보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3. Know your audience. 청자를 파악하세요.
Where does your target audience spend time online? What kind of content and conversations do the audience members get most vocal about? What kind of information do they want from you? What do they dislike? Remember, you're not just publishing marketing messages on the social Web. You need to find out what your audience wants and needs, so you can provide the kind of content they find useful and interesting. However, you also need to be personable, so they actually want to interact with you.

 

여러분의 타겟은 온라인 어디서 활동하나요? 어떠한 콘텐츠와 대화에 여러분의 타겟이 가장 반응할까요? 어떠한 종류의 정보를 그들이 여러분이 제공하기를 원할까요? 그들은 무엇을 싫어할까요?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단순히 소셜 웹에 마케팅 메세지를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타겟층의 필요와 욕구를 잘 파악하고 그들이 유용하고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또 매력적이여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여러분과 교류하고 싶을테니까요.

 

4. Create amazing content. 굉장한 콘텐츠를 생산하세요.
Once you know where your audience spends time and what kind of content audience members want, take the time to give them more of that kind of content. Don't give up. You need to continually offer your audience amazing content, which also comes in the form of conversations, in order to build a loyal following of people who trust you as a source that can meet their needs and expectations.

 

일단 여러분의 타겟이 어디서 온라인 활동을 하고 어떠한 종류의 콘텐츠를 원하는지 알아냈다면 이제 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때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점차적으로 청자들에게 굉장한 콘텐츠를 제공해야합니다. 콘텐츠는 대화의 형태로도 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의 팔로워들과 충성심 깊은 관계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여러분을 그들의 필요와 기대에 상응하는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소스로 신뢰할테니까요.

 

5. Integrate your marketing efforts. 마케팅 노력을 통합하세요.
All of your efforts at social media marketing should feed off each other. Cross-promote your efforts both online and offline, and make sure your social media and traditional marketing efforts work together seamlessly.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기울이는 노력 하나하나는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을 잘 통합해 서로서로 홍보를 하세요. 소셜 미디어 마케팅과 기존 마케팅 노력이 매끈하게 서로 잘 합쳐져서 위력을 발휘하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6. Create a schedule. 스케줄을 작성하세요.
Allocate specific times during your day to devote to social media marketing. For example, spend five minutes on Twitter before you check your e-mail each day and another five minutes before you leave work each day. When you create a schedule, it's easier to stick to it and make sure you don't skip your social media marketing activities each day.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할애하는 특정 시간대를 배정하세요. 예를 들어 매일 이메일을 체크하기 전에 5분은 트위터를 하는 것이죠. 스케줄을 작성하면 소셜 미디어 마케팅 계획에 충실할 수 있고 모든 활동을 빼먹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7. Adopt an 80-20 rule. 80대 20의 룰을 채택하세요.
Always spend at least 80 percent of your time on social media activities that are not self-promotional and no more than 20 percent of your time on self-promotional activities.

 

80%의 활동은 자사 브랜드 홍보가 아닌 활동에 20%의 활동은 자사 홍보 활동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Focus on quality, not quantity.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세요.
It can be easy to get caught up in the numbers, but don't become a slave to followers and subscribers. It's better to have 1,000 highly engaged, loyal followers than 10,000 followers who sign

up to follow you but then never acknowledge you again.

 

숫자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팔로워들과 구독자들의 노예가 되지는 마세요. 가입만 하고 여러분과 활동하지 않는 10000명 보다는 활발히 참여하고 충성심 깊은 1000명의 팔로워가 훨씬 낫습니다.

 

9. Give up control. 통제는 과감히 포기하세요.
You must let your audience take control of the online conversation and make it their own so they develop an emotional attachment to you, your brand, and your business. Remember, on the social Web, apathy or invisibility is a bigger problem than negativity.

 

온라인 대화는 청자들이 주도하게 내버려 두고 그들의 것이 되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여러분과 감정적 연대를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소셜웹에선 무관심하고 눈에 안 보이는 것이 부정적인 것보다 무서운 것입니다.

 

10. Keep learning. 계속 배우세요.
You can never stop listening and learning. For success in social media marketing, you need to be flexible and accept that change is good.

 

듣고 배우는 것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융통성이 있어야 하고 변화가 좋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Resolving Social Media Digital Divide

오늘 KEDI(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Center)에서 주최한 ICY(International Conference for Youth)에 참가하여 제가 작성한 논문 [A NEW DIGITAL DIVIDE: SOCIAL MEDIA AND ITS IMPACT, AUTHOR: HONGJUN BYUN]을 발표하고 왔습니다. 매우 뜻깊은 자리였어요. 다음번에도 기회가 있으면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리서치를 더해보고 싶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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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한국 소셜 미디어의 현주소를 알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통계 결과를 위해 최대한 랜덤 샘플을 찾아보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모이는 지하철에서 랜덤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N=100]

먼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73%가 소셜 미디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아니라고 대답한 27% 중 상당수는 60대를 훌쩍 넘기신 노인분들이셨습니다. 대부분의 10대에서 50대 사이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소셜 미디어에 대해 안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소셜 미디어가 우리 사회에서 유명해졌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안다고 대답한 사람들 중 70%가 실제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대략 51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정말로 놀라운 수치이죠? 실제로 요즘 지하철을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20대는 물론이고 특히 30대와 40대로 대표되는 청장년층의 소셜 미디어 사용이 두드러졌습니다.

소셜 미디어 사용이 성별에 의해 좌우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았는데요. 통계 결과에 드러나듯이 성별은 소셜 미디어 사용 여부 결정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제가 설명드리겠지만 어떠한 용도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지에 관해서는 성별에 따른 흥미로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면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을까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1~2시간이40%로 가장 흔했습니다. 하지만 2~3시간과 3시간 이상도 각각 30%와 20%로 무시하지 못할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사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경우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만큼 대단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활동이 대화이기 때문이죠. 여자들은 커피숍에서 친구들 한 번 만나면 3시간도 넘게 수다를 떤다는데 소셜 미디어가 웹에서 벌어지는 일상대화의 연장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합리적인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당연히 1위는 채팅이 차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 받는 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정보를 얻기 위해 서핑을 한다거나 사무 용도로 사용한다는 사람들의 답변도 매우 많은 비율은 차지하고 있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차이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30대와 40대 남성의 경우 비즈니스 용도로 트위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하지만 20대 여성의 경우 채팅과 실생활 정보 탐색이 많은 답변을 이루었죠. 비록 다른 용도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제 제가 주장했듯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 사이에는 정보 격차가 존재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되겠죠. 일단 소셜 미디어를 모르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강좌를 지역단체에서 제공해 시민들이 재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직도 와이파이나 다른 인프라가 마련되지 않은 미개발 지역에 대한 후원도 필요하구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겠죠. 우리모두 노력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한 통계는 100명을 대상으로 해서 샘플 사이즈도 작고 따라서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랜덤 샘플로 하려고 노력했으나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바이어스(bias)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크게 어떠한 트렌드가 한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에서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기에 어느 정도 도움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

Social Media and Digital Divide

안녕하세요! 어제 대한민국에 매우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신 대한민국 군인 두분께 안타까운 마음밖에 들지 않네요.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또 아무쪼록 연평도 주민들에게 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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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셜 미디어와 정보 격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내일 KEDI에서 고등학생 논문발표회에 나가는데요. 제 주제가 소셜 미디어와 정보 격차였습니다. 제가 만든 슬라이드를 보면서 제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같이 보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댓글을 통해서 활발하게 토론해봅시다.

먼저 제 나름대로 소셜 미디어를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소셜 미디어는 참여의 미디어죠. 사람들이 끊임없는 대화와 의견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신문계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참여 저널리즘을 형성해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셜 미디어는 또 프로슈머리즘의 대표주자죠. 저희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동시에 소비를 해나가니까요. 5개 단어 모두모두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거 다 아시겠죠? 그 동안 계속 저희가 이야기 했던 내용이니 넘어가볼께요.

자 그럼 정보격차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소셜 미디어가 무엇인지 정확히 짚고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쉽게 생각하면 소셜과 미디어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면 소셜과 미디어의 정의를 나름대로 잘 근사하게 내려보면 소셜 미디어가 뭔지 알 수 있겠죠? 소셜이란 말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 그런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면 대화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소셜이 사람들의 집합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무엇일까요? 미디어는 매체이죠. 즉 무언가가 전달되는 통로입니다. 주로 우리는 정보의 전달을 이야기하죠. 근데 또 미디어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왠지 뉴스, 라디오와 같은 것들만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단어의 정의에 충실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시장도 훌륭한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정보가 오고 가는 곳이죠. 그래서 아주 넓게 보면 시장도 소셜 미디어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정보를 나누니까요. 옛날에만 해도 시장에 가야 그 마을 소식을 알 수 있었다고 하잖아요. 비록 우리가 포커스하게될 소셜 미디어는 트위터, 페이스북 위주가 되겠지만 소셜 미디어에 대한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하고 말하고 싶은 논문의 주제로 들어가볼께요. 정보격차란 디지털, 정보 기술에 접근성을 지닌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차이를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너무 오래된 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이전에 비교해봤을 때 집에 인터넷이 없는 집이 거의 없죠? 모두들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보 격차는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 실상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거기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고 더 아이디어를 전개해나갔죠.

예전에는 인터넷에 접근성을 가진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의 차이로 정보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접근성 여부는 부에 결정되었죠. 그때만해도 컴퓨터가 무척이나 고가의 기기였으니까요. 이제는 아닙니다. 인터넷 보급율이 엄청난 상황이죠. 이제는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하고 접근할 의지가 있으냐가 정보 격차를 결정할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전부터 말했지만 소셜 미디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우리가 일반 전통매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만해도 제일 먼저 어제 북한 공격 소식을 전했고 SBS 동영상도 트위터 최초 공개이죠. 소셜 미디어에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그 정보의 질과 획득 속도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바닥에 깔고 논문을 써 보았고 운 좋게 내일 발표를 하게 되었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LIG 손해보험: 한국 소셜 미디어 왕좌 등극

NYU Abu Dhabi에 갔다와서 너무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연이 닿는다면 내년에 꼭 학생으로서 다시 가고 싶네요^^ 여러분은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웃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랄께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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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해보험이 2010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KICOA: Korea Internet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선정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큰 만족을 주는 보험사"가 되었습니다. 이는 2010 ICSI(Internet Communication Satisfaction Index)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이로써 LIG 손해보험은 보험계에서 소셜 미디어 왕좌에 등극한 셈이되었습니다. 한국에 소셜미디어가 도입된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제대로 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이 적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 별로 없었다는 슬픈 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LIG 손해보험의 이와 같은 수상 소식은 한국 소셜 미디어 발전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LIG 손해보험의 수상에는 LIG 손해보험의 공식 트위터 @LIGStory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제가 예전에 "보험사들이 트위터로 향하는 이유는?"라는 포스팅을 올리면서 여러 보험사들의 트위터 시작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럼 이제 다시 한 번 @LIGStory를 방문해서 과연 어떤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타임라인만 봐도 얼마나 활발한 대화가 오고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트위터 담당자가 어떤 고객들이 대화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지 알 정도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트위터 관리에 할애하고 또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일까요? 타임라인 밑에 가시면 위의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담당자랑 팬들이 어제 한국남자양궁선수들이 일구어낸 금메달 쾌거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단순히 트위터가 자사홍보를 하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LIG 손해보험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고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결국 자사의 이미지를 좋게 하여 신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고품격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LIG 손해보험은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팔로워수도 예전에 제가 찾아왔을 때 세자리 수였는데 어느새 3000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트위터를 시작한 지 몇 달 안에 이런 결과를 이루어내기가 참 힘든데 정말 그 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트위터외에도 LIG 손해보험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고 감동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엔 http://m.LIG.co.kr로 가볼까요? 모바일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LIG 사이트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알기 힘든 많은 보험 상품들을 전문가의 동영상 해설까지 더불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보험을 선택할 때 정보의 부족이 항상 문제라고들 어른들이 하시던데 이런 앱스까지 제공하는 친절과 배려를 보니 제가 어른이 되서 LIG 손해보험에 가입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그 외에도 '운전의 달인' 'LIG 매직카'와 같은 기업 앱스는 앱스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식통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제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준 사이트는 바로 http://blog.naver.com/lighope입니다. LIG 손해보험의 사회공헌사이트입니다. LIG 가족들이 농촌수확에 갔다온 사진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LIG가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책임있는 기업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누구는 "저런 걸 자랑하냐..."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봉사는 나눌 때 진정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누군가는 "나도 농촌 봉사에 가야겠다!"라고 생각하여 가족들과 주말에 농촌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나눔의 중요성 아시겠죠?

 

이렇게 LIG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 별로 놀랍지 않죠?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과 만족을 준 LIG 손해보험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Using Twitter To Connect with Audiences: Personality Matters

Hi, everyone. I was unable to post articles for a week because of my college visit to NYU Abu Dhabi. You never know how amazing that place is until you personally go there. I spent my weekend with the most talented and amiable people on Earth. I was really lucky to be in that group. Now it is time for us resume our conversation on social media. Let us star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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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back to Twitter. Today's posting is not that directly related to Twitter marketing. However, I wanted to show you how important it is to have your own "personality" on Twitter to strike up conversations with other people. And that "personality" charm, as I will point out later, can be a genuine solution for those who are struggling with how to market their brands with Twitter.

Completing your bio on Twitter is absolutely important. When one takes a look at your bio, one has a glimpse of who you are. Keep it very simple and concise. Tell people about who you are by listing up the words that best characterize you. My bio says "High School Student Who Has A Deep Passion for Passion and Social Media." It is short, indeed. Yet, people will know that I am a high school student and that I have interests in fashion and social media. That is enough. Bio must not tell everything about you. People will get to know you once they follow you.

Now I will take Domino Pizza as an example. Domino Pizza was struggling at that time because of a video in which two part-timers spat on a pizza dough. People started attacking Domino Pizza for its low sanitation control. To be literal, people were shocked and evey boycotted whatever was made by Domino Pizza. To deal with this crisis, Domino Pizza came up with the idea of launching a Twitter. HOWEVER... things went awry...

Search results for Dominos were nearly catastrophic. People were obviously ignoring Domino Pizza or were not informed of the fact that it started tweeting.

It was quite apparent that things went differently from what Domino Pizza had expected. Since it barely had followers to support it and propagate its messages, it ended up failing to sort out the reputation issue that agonized it for a long time.

 

We have to take this example seriously. In terms of a crisis management, it was literally a disaster. BUT we need to see thing in another perspective, too. Why did Dominos fail miserably in the first place? You got it right. They had no followers at its side. From its inception, Domino Pizza's Twitter was created not to establish relationships, but to tackle the controversy surrounding them. There was no personality in it. People were not enchanted by this fact.

We always talk in the first person. It is all about "I" after all. You have to have charms that naturally attract people. Twitter, as we repeatedly witnessed, is an extended conversation. We are just doing our conversations online, not offline. What type of person do you love to chat with? People with their own colors. That is so true. So do not forget to have "you" in your Twitter if you want to be a twitter star.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Using Twitter for B2B Marketing in Light of B2C Marketing Part2

Bonjour~ 오늘 아침엔 왠지 불어가 끌리는데요?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다들 상쾌한 아침 맞이하셨나요? 저는 오늘 하마터면 지각을 할 번 했답니다... 이제 3일 후면 아부다비로 날라간다고 하니 무척 설레는데요.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보내봅시다!! 아자아자:) 그럼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Reference: http://www.slideshare.net/dougkessler/using-twitter-in-b2b-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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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B2B 트위터 마케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합시다. B2B는 B2C의 연장선상이라는 사실을 유념하시면서 보시면 이해가 훨씬 잘 되실거에요.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가장 핵심은 상호간의 대화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이제 남은 4가지 마케팅 방법을 알아봅시다.

새로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라!

트위터는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 공간이라고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기업에게 인적 네트워크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그러한 자산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땅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기업 파트너들과도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막상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려면 부담이 되기 때문에 트위터는 서먹서먹함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구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구직 사이트를 트위터를 통해 링크시키면 트위터 상에 있는 다재다능한 인력을 회사로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트위터를 통해 네트워크를 쌓는 것은 지금 당장은 도움이 크게 안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의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 두산 광고를 보면 "사람"을 강조하며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소리 높여 어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소셜한 기업으로 탈바꿈해보세요.

기존 네트워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라!

앞에서 열심히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면 기존에 여러분이 가지고 있었던 네트워크는 더욱 더 풍성한 관계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 새롭게 형성한 네트워크도 굳건한 인맥으로 자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트위터라는 매체를 통하고 있을 뿐 결국 인간 대 인간의 소통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따뜻하게 잘 대해준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도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날린 트윗을 리트윗해준다던지 코멘트를 달아주는 방법을 통해 그러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출해주세요. B2B 마케팅에서도 이 이야기는 적용이 됩니다. 대기업과 하도급업체의 관계에서 하도급업체가 트위터를 통해 대기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도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하도급업체에 얼마나 자사가 고마워하는지를 표현해주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인맥을 비옥하게 해보세요.

링크파워를 퍼뜨리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라!

링크는 Retweet과 더불어 트위터의 또 다른 엄청난 파워입니다. 트위터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140자 글자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긴 글을 보내고 싶을 때에는 링크를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URL 축소를 통해 좀 더 메세지를 압축해야 합니다. 트위터가 알짜배기 정보로 넘쳐나는 이유에는 링크의 힘이 큽니다. 뉴스,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긴 글을 링크 걸면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고 또 마음에 들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Retweet을 누릅니다. 이런 일을 막상 페이스북에서 하려면 불편하고 페이스북에서는 친구들과 잡담떠드느라 바빠서 사실 링크를 많이 읽지 않습니다. 트위터의 링크파워를 남들과 공유해보세요. B2B 마케팅에는 어떻게 적용가능할까요? 건설업체와 페인트 회사 이야기로 돌아가봅시다. 페인트 업체라면 자신의 페인트가 홍보된 기사를 퍼뜨릴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 건설업체에서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다양한 방법으로 링크를 활용해보세요.

앞서 말한 모든 것을 고객들을 대표해서 하라!

고객들을 대표해서 여러분이 앞서 말한 모든 것을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건설 업체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페인트 업체가 그 질문을 먼저 보았다면 그 고객을 대표해서 건설 업체에 질문을 해주는 것입니다. 듣고 나누는 미덕을 트위터를 통해 우리모두 발휘해봅시다.

키워드를 정리한 슬라이드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트위터를 하고 계신가요? 트위터의 세계에 합류해보시지 않을래요? 넓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Using Twitter for B2B Marketing in Light of B2C Marketing Part1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집에 가서 열심히 먹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책 읽는게 매우 재밌는데요. 여러분도 바쁘시겠지만 책 한 권 들고다니면서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처음엔 어색한데 계속 읽다보면 괜찮더라구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볼께요!

Reference: http://www.slideshare.net/dougkessler/using-twitter-in-b2b-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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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트위터를 활용한 B2B 마케팅입니다. 저번에는 페이스북을 활용한 B2B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B2B 마케팅에 대해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2B 마케팅은 B2C 마케팅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B2C(Business to Customer)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하는 마케팅입니다. 반면 B2B(Business to Business)는 기업이 기업에게 하는 마케팅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페인트 회사가 건설 업체에게 자사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건설 업체는 무슨 페인트를 사용할 지 정하기 때문입니다. 페인트 업체들이 B2B 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페인트를 사용해달라고 홍보하는 것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B2B 마케팅도 B2C 마케팅입니다. 기업-소비자 관계이지만 소비자가 개인이 아닌 기업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위터를 사용해서 효과적인 B2B 마케팅을 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계속 이 글을 읽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B2C 마케팅 비법과 다를 것이 그닥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B2B 마케팅이 B2C마케팅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듣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라!

트위터에서는 수 많은 대화들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오늘 뭐 했니?"와 같이 소소한 대화부터 "이 정책은 정말 옳지 못한 것 같아!"와 같이 중대한 대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대화들이 벌어지고 있는 소통의 장입니다. 기업들은 따라서 트위터 속에 들어가 사람들이 기업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서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검색어가 포함된 대화들을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이걸 어떻게 B2B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고객들의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모아 기업에게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아까 페인트 회사의 예로 돌아가 봅시다. 건설 업체는 많은 페인트 회사들 사이에서 어떤 회사를 선택할까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A 페인트 회사가 좋은 고객 평이 담긴 트윗들을 모은 보고서를 제출한다면 어떨까요? 건설 업체의 입장에서도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페인트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트위터를 통해 잘 들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퍼뜨리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라!

트위터에는 Retweet이라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한 메시지가 삽시간에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RT 기능은 페이스북의 Like보다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사용 용도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Facebook을 네트워킹 용도로 사용하는 반면 Twitter는 정보 획득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Twitter를 하는 사람들은 좋은 콘텐츠를 공유할 동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팔로워들에게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노출시키고 피드백을 장려해주세요. 파워 트위터리안들은 파워 블로거 못지 않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 그들을 잘 포섭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문을 하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세요!

트위터에서 질문을 던지면 사람들이 덥석같이 몰려 들어 통찰력있는 답변을 해줍니다. 질문은 꼭 무거운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불고기 브라더스라는 체인 음식점이 "불고기 브라더스가 신 메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어떤 메뉴가 평소에 불고기 브라더스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나요?"라는 트윗을 날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Reply로 답을 해주어 실제 메뉴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B2B 마케팅이니만큼 이를 역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 다시 페인트 업체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건설 업체가 트위터를 하고 있다면 페인트 업체는 트위터 업체에게 질문을 던져 자사가 건설 업체에게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를 잘 운영하는 모습을 본다면 "센스 있는 회사구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질문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상대가 누구가 됬든 인사이트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3가지 팁을 공개했는데요. 내일은 나머지 4가지 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10 Facebook Marketing Myths Busted Part2

어느새 금요일이 되어버렸네요. 어제는 비도 내리고 어둡더니 오늘은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화창하네요:) 오늘까지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잠시 휴식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Reference: http://www.slideshare.net/soapcreative/soap-creative-10-facebook-myths-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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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6: 페이스북 프로모션이야말로 승리하는 전략이다?

많은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입문하면서 가장 쉽게 하는 착각이 페이스북이 선물 나눠주기와 같은 프로모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것입니다. 팬들한테 사진을 올리거나 Like를 눌러주면 상품을 주겠다고 하는 프로모션 전략말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용약관을 통해 기업 페이스북 마케팅 규칙을 엄격하게 하였습니다. 이용약관을 위반하는 모습이 발각되면 즉각적으로 페이스북 팀에 의해 삭제를 당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형 브랜드들이 이러한 프로모션 전략들을 취하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점차 이러한 규칙들을 준수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전략들을 취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그 중 하나로 부상한 것이 앱스입니다. 앱스에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은 발언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슬라이드를 제작한 마케팅 에이전시는 앱스의 사용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째로 앱스는 설치를 꼭 해야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사고 보이지 않는 막을 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앱스의 사용이 유기적인 페이스북 마케팅 전략을 해치는 조금은 혼자 동떨어진 프로모션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의견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앱스가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마케팅 에이전시가 앱스의 사용을 궁극적으로 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진정한 팬을 모으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 앱스를 배포하는 주요한 이유가 기업 팬 페이지를 Like해달라고 하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되면 Like를 누른 뒤 앱스만 다운을 받고 그 뒤에 발길조차 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맥에서 볼 때 페이스북에서 프로모션전략을 최상의 전략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오해7: 팬 수는 많을수록 좋다?

페이스북 마케팅은 기업에게 인사이트와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도 또다른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해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브랜드 충성 고객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충성 고객들로 구성된 작고 활발한 커뮤니티가 브랜드를 먹여 살리는 것입니다. 가끔 마케팅 전문가들은 팬 페이지에 Like를 누른 사람은 브랜드의 팬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팬 그룹의 규모를 늘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치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상은 Like만 누르고 브랜드 업데이트에 눈길 조차 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는 숫자만 증가할 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접근 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해8: 모든 포스팅은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을 남긴다?

어떤 브랜드가 10000명의 팬층을 자랑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그 브랜드가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하면 10000명의 사람들에게 다 전달될까요? 페이스북 스스로 이에 관련해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리포트를 계속 해주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페이스북이 스스로 정의한 "인상"이란 유저들의 뉴스 피드, 브랜드 팬 페이지 방문 등을 통한 순수한 메세지 도달 수치입니다. 페이스북은 자체 리포트를 통해 브랜드 포스팅은 그 브랜드의 팬 45% 정도에게 전달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그 45%의 팬들이 받은 인상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메시지 전달 효과를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은 물론 메시지를 퍼뜨리는데 용이한 매체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미디어에 비해 폭발적인 전파성을 지닌다고 오해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정말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고 그 콘텐츠가 앞서서 말한 충성 고객 층에 의해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도록 해야합니다.

오해9: 좋은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팬 숫자를 증가시켜준다?

연속적으로 충격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오해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오해는 좋은 포스팅이 반드시 팬 숫자를 증가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마케팅 에이전시들과 전문가들이 좋은 콘텐츠만이 많은 팬들을 확보하기 위한 최상의 무기라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단 브랜드의 업데이트를 볼 수 있는 것은 브랜드 팬 페이지에서 Like 버튼을 누른 팬들뿐입니다. 결국 팬들의 친구들은 그 사실을 알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라고 해서 사람들이 무조건 포스트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성향을 지닌 것도 아닙니다.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주기적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은 물론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팬 숫자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착각은 과감히 버리시기 바랍니다.

오해10: 페이스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많은 기업들이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콘텐츠 생산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위 간지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데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데 잘못하면 쪽박을 차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은 돈을 가지고도 효과적인 콘텐츠 생산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사례들을 봅시다.

- The Magnum Dilemma (Magnum 딜레마)

Magnum은 아이스크림입니다. Magnum은 매주 자사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길을 걷고 있는 섹시한 남성이나 여성들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물론 사전 동의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Magnum과 저 섹시한 남자 중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매주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정말 적은 돈으로 팬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브랜드 홍보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고객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돈 보다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북에 대한 오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또 이걸 100% 믿으시면 안되겠죠? 저희들끼리도 토론을 통해서 무엇이 맞고 틀린지 틀린다며 왜 틀린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향상할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10 Facebook Marketing Myths Busted Part1

오늘 저녁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깜짝 놀라셨죠? 학교에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저희도 완전 놀랐답니다. 오늘 서울대 1차 결과가 나왔는데요. 붙은 친구들에겐 박수를 아쉽게도 떨어진 친구들에겐 응원을 보냅니다. 다 잘될꺼라고 믿어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Reference: http://www.slideshare.net/soapcreative/soap-creative-10-facebook-myths-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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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페이스북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페이스북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를 했는지 한 번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오해1: 페이스북은 실버 블렛이다?

사람들은 페이스북만으로 완전한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페이스북은 디지털 마케팅 조합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서치엔진최적화)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와 같은 부분은 기존 미디어들이 쭉 담당해온 부분입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디지털 마케팅의 선두주자로서 그러한 기능들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 것일 뿐입니다. 많은 페이스북 마케팅 광신도들을 믿기 힘들어하는 사실이지만 직접적인 마케팅 채널 효과로 본다면 페이스북 담벼락 포스트 하나보다는 이메일 하나가 더 전달 효과가 큽니다. 담벼락 포스트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만 이메일은 계속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특별한 이유는 사람들 눈에 보이는 그 짧은 시간 동안 Like라는 기능을 통해 멀리 전파되는 공유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기존 미디어를 통해 쌓은 데이터베이스를 무시하는 것은 마케팅 에이전시의 관점에서는 매우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과 기존 미디어를 적절히 믹스하여 사용할 때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오해2: 페이스북은 공짜다?

페이스북이 공짜라는 생각은 2가지 이유에서 잘못되었습니다. 첫번째로 페이스북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인력, 기술, 시간의 적절한 조합이 있어야 합니다. 인력은 임금을 요구로 하고 기술은 투자를 요구로 하고 시간은 기회비용을 요구로 합니다. 모두 경제적 비용(명시적 비용+암묵적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두번째로 페이스북 마케팅 실사례들을 살펴보면 기존 미디어를 통해 페이스북을 홍보하는 빅 브랜드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를 통한 홍보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왕창 쏟아부어야만 페이스북 마케팅 대박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뉴스레터, 이메일 초대장과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드는 전략들도 적절히 사용한다면 페이스북 마케팅은 분명 기존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마케팅 전략들에 비해서는 비용효율적일 것입니다.

오해3: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의 운영을 필수다?

많은 브랜드들이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페이스북 마케팅이 트렌드라는 이유로 다짜고짜 이 분야에 뛰어든 브랜드들이 많은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사람들이 자사의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에 온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에 들어갈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일까?

- 처음에 팬을 모으기 위한 미디어 예산이 충분한가?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정확한 마케팅 관점 답변을 찾기 전에는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의 운영은 큰 의미를 지니지 않습니다.

오해4: 페이스북 마케팅은 마케팅 전문가가 최고다?

절대로 기업 마케팅 전문가들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꼭 마케팅 전문가들만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반례를 들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들도 많다는 사실을 앞의 주장을 증명해줍니다. 예로 들어 맥도날드는 가짜 페이스북 계정 운영자들을 실제로 고용하여 페이스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페이스북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셜 커머스로 유명한 리바이스의 트위터 계정은 "섹시한 젊은 남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잘 드러나도록 20대의 젊은 리바이스 남성팬을 관리자로 고용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아니라도 사람들과의 대화가 그 본질인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오해5: 페이스북은 단지 또 다른 마케팅 채널일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페이스북인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데이타베이스를 쌓는 단순한 또 다른 마케팅 채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은 쌍방향 대화를 수단으로 해야만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매체입니다. 기존의 마케팅 채널은 상호작용이 거의 없었거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네트워크를 구성할 만큼 강력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고객과 브랜드의 일대일 대화는 가능할지 몰라도 고객-브랜드, 고객-고객, 브랜드-브랜드와 같은 다방향성을 지닌 대화가 부족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점에서 페이스북은 단순한 마케팅 채널로 그 역할을 얕잡아 보기에는 가능성이 너무나도 풍부한 곳입니다.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American Apparel: Discovering Insight and Creative from Customer Tweets

저는 이제 9일만 있으면 아부다비로 뉴욕대 인터뷰를 하러 날라간답니다. 너무 설레는데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설레는 일이 생기셨나요?  항상 활짝 웃으면서 지내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한 번 달려볼까요?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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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American Apparel입니다. 베이직한 의류를 중저가에 취급하는 American Apparel은 LA 본점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 브랜드입니다. 과연 이러한 전국민적인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 번 살펴봅시다!

LA American Apparel Shop

궁금증1: American Apparel은 언제 그리고 왜 트위터를 시작했을까?

 

American Apparel은 2007년 직원들의 트위터 계정들을 사용하여 트위터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American Apparel 공식 계정 @americanapparel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웹 마케팅 부서의 Lisa Kim 혼자 계정을 관리 했지만 지금은 트위터 팀이 고객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American Apparel의 이러한 움직임은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스마트한 전략이었습니다.

 

궁금증2: American Apparel의 가장 흥미로운 트위터 경험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American Apparel 팬들이 회사나 회사 제품에 대해 우호적인 평들을 적어줄 때가 많다고 합니다. 또 이러한 AA급 팬 블로거들이 트위터를 브랜드 우호적인 포스팅을 내보내기 위한 통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Ryan Marshal이 보낸 DM이었다고 합니다. American Apparel의 브랜드 이미지인 "모든 사람을 위한 옷"에 부합하게 American Apparel에 옷을 입은 임신한 부인의 사진을 매주 사진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진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Lisa Kim은 이 부부에게 무료 American Apparel 옷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 사진을 다음 캠페인의 모티프로 채택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옷"에 걸맞게 귀여운 아이를 기다리는 임신한 어머니의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pacingthepanicroom.com이라는 블로그와 아기 옷을 광고하는 유니크한 배너를 웹 마케팅의 일부로 사용하였습니다.

 

American Apparel은 우리에게 고객간의 상호작용이 브랜드에게 인사이트와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브랜드의 다음 캠페인 모티프를 고객들에게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Sony Ericsson Xperia X10 Mini: CNBlue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광고를 들고 나왔네요. 요즘 CNBlue가 완전 잘나고 있죠. 광고 컨셉이 상큼하고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서 한 번 가져와봤어요. 음성인식기술을 선보이는데 엄청 세련된 방법을 사용해서 보기가 좋네요! 여러분도 즐감하세요.

 

2010년 11월 7일 일요일

Teusner Wines: Customers Enjoy What Teusner Enjoys

이제 G20 서울정상회의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각각 이번주와 다음주에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의미에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인데요.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번주 일주일 기분 좋게 보내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Reference: http://business.twitter.com/twitter101/case_teu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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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트위터 마케팅 사례는 바로 Teusner Wines입니다. Teusner Wines는 호주의 Barossa Valley에 있는 와인 부티크 숍입니다.

Barossa Valley의 포도밭

Teusner Wines에는 3명의 직원이있는데요. 그 중 Dave Brookes는 판매 및 마케팅 부서에 일하고 있습니다. 사이클링 광팬인 그는 2009년 1월 Tour Down Under를 시청하던 중 Lance Armstrong이 트위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장 Lance Amstrong을 팔로잉했는데 이를 계기로 Brookes는 트위터가 Teusner Wines를 홍보하는 좋은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Tour Down Under

Lance Amstrong

아직까지 기업들의 트위터 마케팅 사례를 찾아본 적이 없는 Brookes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타벅스 트위터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는 직접 트위터 계정을 제작한 뒤 트위터가 잘 굴러가게 하기 위해 와인과 관련된 용어들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는 와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흥미롭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무작정 그들을 팔로잉하고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나누었습니다.

 

트위터마케팅은 제품을 팔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고객들과 더 좋은 관계를 쌓고 우리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어필하는 것이죠. -Dave Brookes-

 

1. 브랜드 홍보
이렇게 트위터에 삘을 받은 Brookes는 Teusner Wines 브랜드 어필을 위해 대중 앞으로 나갑니다. 사람들을 발견하면 아주 다정한 메세지들을 보내면서 친밀한 고객 관계를 쌓아가게 됩니다. 그는 아주 편안한 대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대한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러한 트위터의 대화적 성격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고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브랜드 충성도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Brookes가 트위터를 시작한 뒤 더 많은 사람들이 포도 농장에 관광을 온다고 합니다. 또 호주 법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와인 판매를 할 수 있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사람들이 Brookes에게 그들 근처에 있는 Teusner 와인 식당을 문의해온다고 하니 정말 그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걸면 매우 좋아하는 걸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그만큼 제 브랜드에 관심이 있었다는 이야기이죠. 따라서 이 때 필요한 건 이러한 관심을 계속 키워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하는데 상품 홍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Dave Brookes-


2. 피드백 수집

Brookes는 트위터를 통해 즉각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기 때문에 트위터는 좋은 피드백 센터라고 말했습니다. 진솔한 의견을 거의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의 개방성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와 고객간의 대화뿐만 아니라 고객과 고객간의 대화도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죠. 한 번은 고객이 저희 Riebke Shiraz 제품을 시음하신 뒤에 트위터에서 토론의 장을 열었는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고객들간의 대화들만 지켜봐도 저희는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죠. -David Brookes-

 

3. 정보 공유
수다를 떠는 일 외에도 Brookes는 회사의 와인에 대한 3자의 평가를 트위터를 통해 공유합니다. 만약 아주 좋은 평이 나오면 그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더 리포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또 더 나아가 Teusner 와인을 사용한 멋있는 식사에 대한 팁도 제공하고 매일 양조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중계를 해주어서 고객들의 호응이 좋은 편입니다. 그는 시간별 트윗양도 조절한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사람들이 피곤하니 트윗을 조금만 날려서 부담감을 덜어주고 오후가 되면 그의 블랙베리를 통해 많은 정보성 트윗을 날리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은 저희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합니다. 트위터 마케팅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닌 관계에 치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멋있는 마케팅 전략을 거의 돈을 안 들이고 하고 있죠. 하지만 여러분들이 고객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경험을 주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값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것입니다. -David Brookes-

 

Teusner Wines의 트위터 마케팅 전략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Teusner 와인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Teusnerwine을 팔로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