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Samsung's Social Media Marketing: Guangzhou Asian Games

오늘 미적분 시험에서 딱 한 문제만 틀려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원래 수학은 항상 고생했거든요.) 이제 3일만 밤새면서 친구들과 고생하면 제 고등학교 인생의 마지막 시험이 드디어 끝나네요! 여러분도 할 일이 많으시죠? 피곤하시겠지만 이 악물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아자아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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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긴해도 삼성은 우리나라 GDP의 10%를 담당하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기업이죠. 소셜 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도 삼성은 뛰어난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제가 삼성의 두근두근 투모로우 마케팅 사례 조사 올린 거 기억나시나요? 블로그, 트위터, 위젯을 적절히 조합하여 진정한 의미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크로스오버를 선보이기도 했죠. 특히 작년에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잘 활용하여 재미있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들을 구사했습니다. 그런 삼성이 이번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그냥 놓쳤을리가 없죠. 오늘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 마케팅을 살펴봅시다!

이곳은 삼성의 블로그입니다.(http://www.samsungblogs.com) 요즘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관한 콘텐츠들로 가득차있는데요. 한 번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비하인드 스토리들과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없는 재미있는 읽을거리들이 있습니다. 특히 광저우 타워에서 본 백만불 야경을 이거 아니었으면 어떻게 감상이나 할까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서 다양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도 딱딱한 문체로 쓴 것이 아니라 읽기 쉬운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좀 더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답니다. 글도 거의 매일 올라오기 때문에 콘텐츠의 주기성과 유용성을 둘 다 잡았죠.

그리고 중간중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트위터 연동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 저도 이 포스팅을 읽었더라면 요즘 같이 추울 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었을텐데... 아쉽군요! 이벤트가 주가 된다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지만 간간이 진행하는 건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는 거니까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공짜 선물을 싫어하겠어요? 헤헤

삼성은 또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플래티넘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Passion for Tomorrow"라는 응원동영상인데요. 삼성은 워낙 평소에도 좋은 동영상들을 잘 만들죠. 동영상은 사실 마케팅 중에서도 상당한 자본력이 투입되는 분야라 쉽게 끼어들기가 힘들거든요. 그럼 잠시 쉬어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번엔 삼성 캠페인 트위터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뭔가 희망이 넘쳐나는 캠페인 트위터네요. 현재 팔로워수가 무려 9985명이나 되네요. 조금 아쉬운 건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을 정도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타임라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계속 삼성이 트윗을 날리는 입장입니다. 캠페인 전용 트위터라 그런 점도 없잖아 있지만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본성을 좀 더 파악하고 있다면 대화의 장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못구했지만 매일매일 삼성이 네이버 배너에 응원 광고를 내보낸 거 아시나요? 모든 종목의 선수들에게 황금빛 금메달 선전을 기원했는데요.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름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통은 항상 스포트라이트받는 종목들과 선수들이 정해져 있는데 말이죠.

 

오늘은 삼성의 스포츠 마케팅일 들여다 보았는데요. 콘텐츠면에서는 A+ 상호작용면에서는 아주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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