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3일 금요일

신세계백화점 v. 롯데백화점: Twitter계의 승자는?

안녕하세요! 요즘 자아성찰을 위해서 책들을 많이 읽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저는 정말 아까운데요... 그럴때 재미있는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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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Twitter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대략 160개의 기업이 정식 Twit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매우 마음에 드는 기업 Twitter는 불고기브라더스인데요. 단순히 자기 사업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트윗합니다. 며칠 전에는 제가 "불고기 브라더스를 먹으려면 서울까지 나가야 합니다. 혹시 신세계 백화점에 입점하실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트윗을 했더니 30분도 지나지 않아 저에게 "현재 점포 확장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담당자에게 꼭 전해드릴께요."라는 친절한 트윗이 도착했답니다. 스타벅스도 Twitter를 잘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가 냉방병에 걸렸을때 "냉방병에 걸렸어요..."라고 트윗을 했더니 여기도 한 15분이 지나자 저에게 "스타벅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드시고 냉방병 빨리 나으세요^^"라는 성의 있는 트윗이 날라와 저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는데요. 오늘은 Twitter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신세계백화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현재 매장별로 Twitter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매장마다 Twitter 담당자가 존재합니다. 저는 수지에 살고 있으니까 바로 앞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경기를 팔로잉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에 1800명씩의 팔로워가 생긴다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한데요. 신세계의 부회장인 정용진 회장이 워낙 Twitter에서 유명하시다보니 그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 Twitter 계정들을 모두 살펴보면 단순히 자기 기업을 홍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외 패션 뉴스 등을 비롯해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팔로워에게 제공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모든 트윗에 1시간 안에 답하겠다는 운영 철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원 제기를 Twitter를 통해서 잘 처리하고 있어서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괜찮습니다.

 

롯데백화점도 뒤질세라 12일 어제 Twitter를 공식 오픈하였는데요. 개설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400명에 가까운 수가 팔로잉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또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가 매장 전체에 설치되어있습니다. 아직 초기라 단순한 대화가 오가고 있는 수준이지만 점점 더 발전해갈 모습이 기대됩니다.

 

항상 말하지만 소셜미디어마케팅은 양면의 날입니다. 정말 잘하면 대박인거고... 잘못하면 안하는 것만 못한 마케팅이죠. 진실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몇번씩이나 말한 것 같습니다. 제가 불고기브라더스와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의 충성 고객이 된 이유는 그들이 제 생각에 동조해주고 진실하게 반응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과연 누가 Twitter의 승자가 될까요?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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