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4일 화요일

US Geological Survey: Tweet about earthquakes

   여름이 언제 물러나나 했는데 가을이 오긴 왔나봅니다. 오늘 기숙사에서 나왔는데 공기가 선선한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이제 교실에서 더 이상 에어콘 혈투를 벌이지 않아도 되겠네요. 기분 좋을 때 포스팅을 시작하는게 좋겠죠?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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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은 US Geological Survey입니다. US Geological Survey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지진 모니터링과 리포팅입니다. 지진은 전세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US Geological Survey는 최대한 정확한 모니터링과 리포팅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사실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를 모니터링하고 리포팅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죠. 일단 지진이 발생하면 US Geological Survey는 실시간으로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 불가능한 일이죠. 시간의 불일치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US Geological Survey는 실시간 미디어인 트위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를 활용해 지진이 일어난 지역의 사람들의 실시간 리포팅을 받고 지진에 대한 부가 정보를 얻으며 시간 갭을 줄이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트위터의 메인 화면에는 "What's happening?"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구에 걸맞게 트위터에서는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 중에 하나가 바로 US Geological Survey의 관심사인 지진입니다. 지진이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전화와 같은 기존 통신 수단은 사용이 불가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트위터같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미디어가 US Geological Survey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이죠. 지진이 일어난 지역의 사람들은 트위터를 통해 실제 지진 현장의 상황과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이를 US Geological Survey가 유용한 방향으로 이용하는 것이죠.

   US Geological Survey는 사람들로부터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여 현재 지진 상황에 대한 차트를 지도화합니다. 그리고 고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배포하죠. 자체 시스템으로 지진의 강도와 범위 같이 빠르게 측정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해줍니다.

   사람들이 US Geological Survey에 제공하는 정보는 묘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상 당하고 사망한 것 같다.", "지진이 조금 진정되었는데 빨리 구호물자를 배달해줬으면 좋겠다"와 같이 말이죠. 그 외에도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자료도 곧잘 제공하여 US Geological Survey가 지진 사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US Geological Survey는 지금도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트위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많은 트윗들 중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지진 관련 정보의 공유에 앞장서려고 합니다. US Geological Survey의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트위터가 지진 모니터링 및 리포팅에 도움을 주고 있다니 정말 트위터 신기한 미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US Geological Survey의 팔로워가 되고 싶으시다면 @UGSsted를 지금 팔로잉하세요.

댓글 2개:

  1. 변군의 학구열에 뜨거운 박수를..... 변홍준 같은 젊은 이가 있어 우리나라의 장래는 희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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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rk - 2010/09/15 21:39
    정말 감사합니다ㅋㅋㅋ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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