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30일 목요일

죽여주는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 Part3: 아디다스 오리지널

오늘은 슈퍼스타K 하는 날이네요! 과연 누가 탈락할까요? 11시 생방송을 기다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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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Adidas입니다. 지금까지 Pringles, Coca Cola, Starbucks의 브랜드 팬 페이지를 살펴보았는데요. Pringles는 비디오의 중요성을, Coca Cola는 사진의 중요성을, 그리고 Starbucks는 담벼락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Adidas 브랜드 팬 페이지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물론 Adidas도 죽여주는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터운 팬층의 확보, 활성화된 담벼락 등 말입니다. 하지만 Adidas를 정말 "unique"하게 만드는 그 요소는 무엇일까요? 이제 알아봅시다!

Adidas 팬 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다른 잘 나가는 브랜드 페이지들 처럼 담벼락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비디오, 사진을 적절히 활용하여 방문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였죠. 하지만 Adidas 팬 페이지를 다른 브랜드 페이지들과 확실하게 구분시켜주는 것은 아디다스가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색다른 캠페인들과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하는 획기적인 앱스들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Adidas는 MTV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벤트 우승자는 Adidas와 MTV가 돈을 100% 지원하여 환상적인 홈 파티를 할 수 있게 해주었죠. 이벤트는 삽시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고 원래 의도했던 버즈를 일으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Adidas는 여기서 만족하기 않고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우승자에게 홈 파티와 관련된 사진, 동영상, 블로그 포스팅 등을 부탁하여 Adidas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 업로드하였습니다. 이렇게 팬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험과 스토리를 이끌어내어 다시 한 번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벤트가 일회성이라면 이러한 스토리의 공유는 긴 시간을 가니까요.

위의 사진은 Adidas가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하는 "Your Area"라는 앱인데요. 여러분이 사시는 지역과 과련된 정보만을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데요. NYC에서 진행하는 Adidas 패션 행사에 대한 지역 정보도 공지하고 있구요. 이번주에 주목해볼만한 상품도 제시하고 있구요. 여러분의 지역에 있는 Adidas 매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진첩도 있구요. 정말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Adidas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앱은 "Live Stream"이라는 앱인데요. 실시간으로 Adidas가 중계를 해주고 있네요. 밑에는 신상품 소개도 빼먹지 하고 있구요. 또 옆에는 사람들이 담벼락처럼 글을 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이 앱스를 통해 체험한 경험들을 바로바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해놓은 것이죠. 아마 이 공간이 마련 되지 않았다면 "나중에 담벼락에 글을 남겨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귀찮아서 안 할 수도 있으니까요. Live Stream이라는 앱스를 통해 팬들은 브랜드와 점점 친화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잘 나가는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들을 보았습니다. 동영상, 사진, 캠페인, 앱스... 이러한 것들의 큰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모두 팬들이 브랜드와 관련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복합적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체험과 스토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죠.

 

자, 한 동안 페이스북을 열심히 알아보았으니 다음주부턴 잠시 다시 트위터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기대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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