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항상 얼굴에 웃음 잃지 마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올리고 있는 트위터마케팅 케이스스타디가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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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Pepsi, The North Face, Levi's와 같이 주로 상품을 파는 기업들의 트위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할 Current는 미디어회사입니다. 아무래도 앞의 기업들과는 비슷하면서도 성격이 조금 다르죠. 과연 미디어회사는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파헤쳐 볼까요?
Current가 트위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시 전세계적으로 신문, 방송 업계는 구독자수가 계속 감소하는 등 침체를 맞고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도 신문, 뉴스방송은 인터넷과 같이 간편하고 즉각적인 미디어들에 밀리기 시작했죠. 어떻게 해야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Current는 가장 근본적인 답에 도달하게 됩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보도를 하자. Current는 다른 미디어회사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보도를 해서는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거나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08년 대선은 Current에게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Current는 대선 후보들이 선거구를 돌아다니며 연설을 할 때마다 트위터에 정치 관련 트윗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트윗의 내용 또한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일반 신문 기사들에 크게 뒤지지 않았죠. 이렇게 트위터의 미디어적 기능에 대해 접하게 된 Current는 "트위터를 사용해 무언가를 해보면 우리를 차별화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Current는 자신들에게 계획을 시행할 기술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컴퓨터를 조금 다룰 줄 알던 직원을 시켜 트위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만들게 됩니다. 힘들게 시스템을 구축한 Current는 이제 후보 연설을 내보낼 때마다 밑에 실시간 트윗을 같이 방송하게 됩니다.
이렇게 트윗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기 위해서 Current는 2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10명 정도 되는 직원들이 후보 연설과 관련된 트윗들을 무작위로 찾아 신성모독적인 트윗이나 저작권에 위배하는 내용을 담은 트윗을 걸러내었습니다. 이렇게 걸러낸 트윗들을 3-4명의 직원들이 심사하여 방송에 내보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트윗들을 결정했습니다. 필터링 시스템만큼이나 Current는 트윗을 방송화면 어디에 배치하면 제일 좋을 지에 대한 고민도 계속 했습니다. 마침내 위에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화면 하단에 트윗을 공개했죠.
그렇다면 Current의 트윗 동시 방송이 엄청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뉴스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바로 "실시간"에 사람들이 반응한 것입니다. Current는 가장 최근의 것을 가장 먼저 접한다는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것입니다. 실제로 실시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송되는 Tweet은 플래쉬처럼 반짝거리면서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이렇게 Current가 벌였던 위대한 실험은 대성공임이 판명 났습니다. 비록 몇몇의 사람들이 "공격적"이라며 비난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죠.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를 기존 영상미디어에 접목한 Current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트위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만한데요. 혹시 Current의 팔로워가 되고 싶으신 분은 @current를 팔로잉하세요.
트렌드 따라가기가 왜 이리 힘든지
답글삭제매 순간 순간 트렌드가 생김 ㄷㄷ
@So Yeon Shin - 2010/09/14 09:02
답글삭제ㅋㅋㅋ 맞아맞아
트렌드 팔로워도 힘든데;;
정말 나의 꿈은 트렌드세터가 되는거지
나를 따르라~~
Follow me ㅋㅋ
B.B를 심각하게 고려해볼까나 ㅋㅋㅋ
생각하는것을 행동할수 있다는것. 부럽네요. 저 나라는ㅋ
답글삭제그것도 대중매체에. 그것도 대통령 후보연설에.
@nenwolf - 2010/09/18 23:04
답글삭제이걸 하면 엄청난 언론의 질타를
받을 수도 있었는데....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