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Daum: Social Web Search

안녕하세요. 어제 노트북이 고장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고쳐지기를 바라며 오늘은 학교컴퓨터에서 글을 포스팅해야겠네요.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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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3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다음이 오는 7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정보를 이용한 검색인 "소셜웹 검색"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합니다.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다음은 그 동안 한메일, 까페, 티스토리 등과 같이 사람들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소셜웹 검색도 이 연장선에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국내 포털사이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미투데이를, 다음은 요즘을 몇 달전에 런칭하였죠. 네이트 또한 시멘틱 검색의 도입과 더불어 검색을 할 때 검색어 관련 트윗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도 현재 트위터 실시간 검색결과를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음이 새로 선보이는 "소셜웹 검색"은 훨씬 더 발달된 개념인데요.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내 프로필"이라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올라온 친구들의 글과관련된 뉴스도 함께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검색창에 "요즘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입력하면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검색한 결과가 뜨게 됩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개인이 진정으로 찾고 싶어하는 검색결과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다음의 포부를 반영한 것이죠. 이에 따라 분 단위로 검색 결과가 업데이트 됩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서비스의 제공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제기하는데요. 사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 대부분이 현재 어느 정도의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The Economist도 최근 페이스북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다룬 기사를 메인으로 했을만큼 사생활 보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의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한국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3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동향도 심상치 않네요. 현재 네이버만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어떤 새로운 변신을 준비중인지 기다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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