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6일 금요일

Loopt: 소셜미디어와 실물경제의 관계

비가 정말 끊임없이 오네요... 저는 조금 있다 영어과 1, 2, 3, 4기 동문회를 가야한답니다. 가면 엄청 불편한 자리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자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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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Foursquar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LBS)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러한 Foursquare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Loopt라는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인데요. Foursquare는 현재 하루에 사람들이 100만회나 체크인(check-in)을 한다고 하니 아직 다른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가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텐데요. 특히 어제도 강조했듯이 시장(mayor)와 뱃지(badge)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워낙 강하다 보니 다른 서비스들이 Foursquare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란 당분간 쉽지 않아보이네요. 자 그러면 오늘의 주제인 Loopt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Loopt와 Foursquare는 사실 서로 다른 점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몇가지 차이점을 꼽자면 Foursquare가 Twitter와 연동되어 사용한다면 Loopt는 Facebook과 연동되어 사용된다는 점이죠. 또 Loopt도 Foursquare의 시장(mayor)에 상응하는 보스(boss)가 존재하여 사실 두 서비스의 사용 방식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차이점 이외에 꼭 구별해야 할 차이점이 하나 존재합니다. 바로 이 두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보상제도이죠.

Foursquare는 어제 말했듯이 할인(discount) 등의 1회성 이벤트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레스토랑의 2시의 시장에게 그 날의 요리를 20% 할인해주는 식의 할인제도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반해 Loopt는 쿠폰(coupon)을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 스폰서가 20여개가 있는데요. 그 중에는 스타벅스(Starbucks)나 버거킹(Burger King)과 같은 대형 스폰서들도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 서비스가 주목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업들에게 프로모션(promotion)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Foursquare보다 현실에서 물질적 보상이 더 큰 것이 바로 이 Loopt이죠. 실제로 이번 파리나 밀라노 패션쇼에서는 Loopt를 사용하여 패션쇼 기간동안 명품 브랜드들이 많은 이벤트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일종의 Loopt는 쿠폰북이 되는 것이죠. 사용기한에 제한도 없고 Loopt의 스폰서 기업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 말입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얻는 편익이 Foursquare에 비해서 큰 편이죠. 아직은 초기 단계라 Foursquare의 위엄에는 조금 밀리고 있지만 훌륭한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2개:

  1. 스폰서기업 20여개의 쿠폰을 필요로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점차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쿠폰을 발행하는 쪽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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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estlife - 2010/07/19 15:25
    그 쿠폰을 스폰서 기업에서 대주는 형식이거든요 ㅎㅎ



    Loopt가 발전하면서 스폰서 기업의 수와 종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소비자의 선택도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말 서비스 초기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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