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3일 화요일

P&G가 여성고객을 사로잡은 방법은? Part1

The Procter & Gamble Company의 정식 Logo


오늘은 P&G가 어떤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활용하여 여성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상품은 바로 tampon, 즉 여성용 생리용품입니다. 갑자기 살짝 민망해지는데요... P&G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 "민망함"을 멋지게 활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지금부터 그 비법을 공개합니다^^

 

P&G는 현재 웹상에서 www.beinggirl.com이라는 사이트를 운영중인데요. 바로 이 사이트가 P&G가 엄청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밀병기입니다!!

 

beinggirl.com의 front page

 

일단 한 눈에 보아도 소녀적인 감성이 묻어나는데요!! 모든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소녀스러움을 어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Jordin Sparks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American Idol 시즌 5의 우승자)등의 유명한 celebrity를 내새워 먼저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바로 "민망함"에 있는데요. 기존에는 TV 광고를 통해 tampon을 홍보하게 될 경우 항상 "깨끗함"만을 내세워 남자들이 봤을때도 천사같은 느낌이 드는 광고들을 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들의 속마음을 겉으로 드러내는 광고를 하고 싶어도 TV광고라 다른 남성들도 같이 볼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기존의 광고들은 여성들이 "민망"하지 않게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위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성들이 자신의 비밀을 편하게 말하며 서로의 고민을 공유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단순히 생리를 비롯한 여성들의 신체에 관한 고민을 넘어선 다양한 종류의 걱정거리들을 마치 가장 친한 친구들과 chat하는 듯한 기분을 받으며 말할 수 있도록 한것이죠.

 

특히 상당히 많은 수의 10대 소녀들이 이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일화들을 남자들이 본다는 고민없이 공유할 수 있어서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P&G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만족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P&G는 자사가 단순히 소비자를 물건을 파는 대상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친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고, 이를 공개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이라는 인상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P&G의 소셜마케팅 전략이 정말 효과적이죠?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조금섭섭하죠 ㅜㅜ 그래서 내일 제 2탄 P&G의 타기업과 차별화된 Twitter와 Facebook마케팅 비법을 누설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4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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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10/04/28 21:29
    너두 ㅋㅋ 열심히해서 SNU가야지!!!!!!



    고마워 응원해줘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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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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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nonymous - 2010/04/28 23:50
    ㅋㅋㅋㅋㅋ난 NYU가서 뉴요커놀이할꺼 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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